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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황정음, 이영돈과 이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전한 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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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전했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준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정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황정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황정음은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섰으며, 질의응답이 시작되자 이혼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대답에 나섰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있었다. 온 열정을 쏟아부었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들, 제작진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황정음은 "일은 일이고, 연기는 연기,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열심히 본업에 집중해서 (촬영을) 잘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0년 9월 이혼조정 신청을 하고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재결합했다. 이들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정음과 이영돈은 결국 이혼을 맞이하게 됐다. 

황정음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이영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히 즐겨라"라는 글귀를 남겼다.

해당 게시글을 두고 이들 부부가 현재 불화를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자,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SBS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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