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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비밀정원’ 오마이걸 지호, ‘엔돌핀 지호’라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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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비밀정원’ 오마이걸 지호는 과연 ‘엔돌핀’이었다.
 
9일 오마이걸은 명동 신세계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 지호는 다리부상으로 인해 기자간담회와 팬 쇼케이스를 앉아서 소화해야했다. 회복 중이었기 때문에 움직임을 극히 자제한 것.
 
 오마이걸 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 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자간담회 당시 스텝들의 부축을 받고 나온 그의 모습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현장에 나온 그의 모습에서 어두운 기색은 찾기 힘들었다.
 
오마이걸 지호는 기자들과 대담 중에도 특유의 쾌활함과 긍정 에너지를 유감없이 드러냈으며, 앉은 상태에서도 준비된 퍼포먼스와 표정연기를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오마이걸 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 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지호는 개인포토타임 시 다리부상 때문에 중심을 잡기 힘들 것 같자, 몸이 휘청거리는 상태에서 즉석으로 ‘날아가는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상으로 인한 패널티조차 웃음과 유쾌함으로 승화한 것.
 
오마이걸 지호가 자신을 수식하는 단어는 ‘엔돌핀’이다. 남다른 미모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사로잡는 멤버인 만큼 미모와 관련한 수식어를 붙일 수도 있었지만, 자기자신을 대표한 단어로 ‘긍정’을 꼽은 것.
 
평소 장난기가 많고, 웃음도 많은 멤버로 유명한 그. 그런 지호는 해당 기자간담회에서 ‘성숙한 긍정적임’을 보여줬다.
 
이날 지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멤버들과 함께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며칠 뒤인 13일 MBC ‘음악중심’에서 멤버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을 선보이며 그 약속을 지켰다.
 
오마이걸은 새 앨범 ‘비밀정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비밀정원’으로 9일 오후 6시에 컴백했다. 그들은 앞으로 이 ‘비밀정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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