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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BS 스페셜’, ‘범죄도시’ 진선규는 단역배우들의 꿈이었다…‘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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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범죄도시’ 진선규는 자신의 꿈만 이룬 것이 아니었다.
 
17일 SBS에서는 ‘SBS 스페셜’ 495회인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편이 방송됐다.
 
오늘 방송은 스타들이 아닌 철저한 단역배우 위주 기획.
 
이에 304명 이상의 단역들이 ‘SBS 스페셜’에 문을 두드렸다.
 
오늘 방송에서 단역배우들은 ‘범죄도시’ 진선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진선규가 수상, 그의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이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 그런데 이 상을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었을 것이다.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조선족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단역배우들은 그런 그의 발언에 함께 울컥했다고 한다.
 
서른 살이 넘은 단역배우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으려 한다.
 
70살까지 연기를 할 예정이라는 단역배우들. 이에 자신들에게는 40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쉽게 주목받을 수 없는 자리에서 연기하는 그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진짜였다.
 
‘범죄도시’ 진선규처럼.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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