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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엄용수-서청원-유기준이 그 대상?…‘당협위원장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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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말한 옥석 중 ‘석’이 엄용수, 서청원, 유기준이었나.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앞서 지난 10월2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무감사위는 당 최고위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각 평가점수를 보고했으며 당 최고위는 당무감사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을 커트라인(탈락 기준선)으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이 과정에서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의 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됐다. 그중 서청원 의원은 소위 ‘친박 좌장’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이에 ‘친박 쳐내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위원장은 “권고 교체대상자는 면했지만 현역의원의 경우엔 60점에 미달하는 사람이 16명”이라며 “뭐가 부족한지 개별 통보해서 개선의 여지를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결과 발표 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탄핵과 분당과정에서 급조된 당협위원장이 70여명에 이른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옥석을 가리고 정비하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당협위원장 정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체의 정무판단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엄격히 블라인드로 결정했습니다. 조속히 조직혁신을 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겠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자유한국당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번 발표가 바로 그 홍준표 대표가 ‘옥석’을 가린 결과라고 볼 수 있는 상황. 이에 자유한국당 내 계파전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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