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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 대한의사협회 감사패 받아…‘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만든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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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이 최근 대한의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이 12월 8일 대한의사협회 13만 의사회원들의 뜻이 담긴 감사패와 권역외상센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아주대학교병원 탁승제 병원장,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제공
아주대학교병원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13일 미 육군 헬기로 이송된 귀순 도중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헌신적으로 치료하여 의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한 이국종 교수를 유공회원으로 지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문진 회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이국종 교수가 국민에게 우리나라 외상센터체계의 문제점을 잘 알려 제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점에 대해 감사 드린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사패와 후원금을 전달받은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은 “최근 외상센터의 문제가 주목 받고 있는데, 단순한 예산증액이 아니라 국내 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인력, 장비, 운영체계 등에 적절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의 활약으로 촉발된 청와대 국민청원 ‘권역외상센터-이국종 교수 지원’은 오늘인 17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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