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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 패키지’, 이연희·정용화가 보여줄 조금은 특별한 여행이야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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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잔잔하고 소소한, 하지만 두근거리는 드라마 ‘더 패키지’가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1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더 패키지’의 주역들인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정규수, 이지현, 윤박, 그리고 정찬근 PD가 참석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는 패키지여행에 유일하게 혼자 온 남자 산마루(정용화 분), 서로에게 익숙해진 7년 차 커플 김경재(최우식 분)와 한소란(하시은 분), 전혀 짐작되지 않는 관계인 정연성(류승수 분)과 나현(박유나 분). 즐거워 보이지 않는 부부 오갑수(정규수 분)와 한복자(이지현 분), 그리고 여행 가이드 윤소소(이연희 분)와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앞서 패키지여행 등을 소재로 한 예능은 있었지만 그것이 주제가 된 드라마는 ‘더 패키지’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찬근 감독은 “패키지여행을 하며 몰랐던 사람들과 며칠을 지내야 하는데, ‘여행’이라는 배경만 다를 뿐이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은 평소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여행을 통해 감정적인 부분이나 표현 등이 평소와는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이 차이점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찬근 감독의 말처럼 여행이란 사람의 감정을 평소와 다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 평범한 거리일지라도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들은 조금은 다른 감상을 느끼게 된다.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개개인마다 다른 생각을 품고, 다른 감정을 느낀다.
 
최우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최우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하지만 OECD 가입국 중 근무시간 1위를 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다른 구석이 있다. 여행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왔는지’를 궁금해하고, ‘많은 생각’보다 ‘많은 구경거리’를 사진으로 찍어와 자랑한다.
 
그런 부지런함과 본전 정신의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패키지여행일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집합해 짜여진 코스대로 칼 같은 관광,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해산. 하루 종일 무언가 많이 본 것 같아 뿌듯하지만 몸은 피곤하고, 다음날 아침도 일찍 모여야 하니 빨리 자야 한다.
 
특히 패키지여행은 개인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과 뒤섞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지긋지긋한 일상 속 ‘관계’를 벗어나고자 외국으로 여행을 가서도 결국 ‘관계’의 울타리 안에 갇히는 것이다. 하지만 ‘더 패키지’는 그런 ‘관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모두 이끌어내려고 한다.
 
이연희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연희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더 패키지’에서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은 이연희는 “여행이라는 게 인생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힐링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고 계획하시는 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 재미와 어느 정도의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여행을 다녀온 분들도 다시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패키지’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저에게 있어서 ‘더 패키지’는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20대 때 혼자 처음으로 프랑스 패키지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가이드분을 보고 되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런 역할,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용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정용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특히 정용화는 ‘더 패키지’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복귀작으로 해당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로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느껴진 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뭔가 작품 자체가 촉촉하고 MSG가 첨가되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속 유머 코드도 제가 굉장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만약 이 역할을 못하더라도 대본은 계속 받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더라. 또 프랑스에서 촬영한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어쨌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컸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정용화와 이연희가 보여줄 남다른 케미에도 기대감이 생기지만 ‘더 패키지’는 두 사람에게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다. 그들 외에도 7년째 연애 중인 묵은지 커플, 평범한 연인이라기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수상한 커플,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 부부와 윤소소를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프랑스에 찾아온 의문의 추적자까지, 각기 개성 넘치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존재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정용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정용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그에 대해 정용화는 “매 회 다른 공감대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커플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공감하실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누군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더 패키지’는 시청자들의 공감뿐 아니라 재미까지 끌어낼 준비가 됐다.
 
여행을 주제로 한 자극적이지 않은,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힐링할 ‘더 패키지’는 특히 출연자들이 두 달 간 프랑스에서 합숙하며 촬영한 만큼 남다른 케미와 아름다운 프랑스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정규수, 이지현, 윤박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는 10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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