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뜨거운 사이다’ 박혜진 앵커가 ‘맘충’ 표현에 대해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17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독이 되어 퍼진 여성혐오, 우리 사회는 어떻게 망가졌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혐을 위해 발생된 신조어인 개념녀, 된장녀, 맘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개인적 경험을 나눴다.
특히 아이의 엄마인 박혜진 앵커는 맘충이라는 단어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개념 없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며 엄마에 벌레를 뜻하는 충을 조합해 만든 “맘충” 표현의 부당함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이어영 대표는 갈수록 자극적인 표현을 찾는 경향이 있다보니 최근에 만들어진 신조어에는 벌레를 뜻하는 “충”이 사용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지예 기자는 신조어의 존재 자체가 여혐이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혐오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며, 특히 여혐 표현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있는 어린이들이 성장해서 사회에 나왔을 때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7 21: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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